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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염증성 장질환'…'이것' 자주 사용하면 위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병 등을 통틀어 염증성 장질환이라 한다. 이들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복통?체중감소?설사?혈변 등의 증상이 수개월 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다소 생소한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8만 289명으로, 최근 5년간 32%가량 증가했다.

복통|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하나의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은 한창 사회?경제적 활동을 해야 하는 젊은 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 실제로 2021년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의 약 66.2%가 20~40대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8.9%로 가장 많고, △30대 22.2% △40대 15.1% 순이다.증가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원인은?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장내 미생물 변화, 면역학적 이상,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최근에는 광범위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위험이 24%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한소화기학회 빅데이터 연구그룹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 신규 환자 6만 8,633명과 건강한 사람 34만 3,165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해당 연구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기 전 2~5년 새 항생제 처방받은 사람은 염증성 장질환 발생 위험이 24% 높았다. 또, 생후 1년 이내에 항생제에 노출된 아이들은 염증성 장질환 발생 위험이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완치할 수 있는 방법도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 하나 꾸준히 치료를 이어나가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조절제, 항염증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완치법 없는데…치료 필수일까?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간혹 치료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있다. 하나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 기억해야 한다.합병증은 질환에 따라 다른데, 크론병의 경우 장관 협착이나 폐쇄, 장 천공, 대량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농양이 생겨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열, 치질, 치루 등의 항문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는 비교적 좋은 편이나 역시 장 천공, 다량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 중 일부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다.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정확히 진단받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금주 등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피하고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