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동은 모낭의 만성염증
모소동이란?
모소동 은 ‘엉덩이에 생긴 동굴’이라는 뜻으로, 엉덩이에 난솜털이 작은 구멍을 만들기 때문에 생긴 이름입니다. 엉덩이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솜털이 많이 나 있는데 이 털 중 일부가 거꾸로 자라게 되면서 살을 파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모소동 이라 고 합니다. 특히 엉덩이 꼬리뼈 부위는 움직임이 많고 살은 적기 때문에 털이 안으로 잘 파고들게 되는데 모소동에 걸리게 되면 꼬리뼈 가운데에 1~3mm 크기의 작은 구멍이 나고 털이 모낭 안으로 들어가게 돼 피부 표면에서 모낭까지 염증관을 만들게 됩니다.?모소동의 증상
모소동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주로 병변에 있는 구멍에서 액체성분이 흘러나오는데 이것 역시 맑은 액체에서부터 피가 섞여 있는 것, 고름처럼 혼탁한 액체가 흘러 나오는 것 등 다양합니다.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주위 피부가 붉게 변하게 되고 피부를 누르면 통증과 함께 흘러나오는 액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또한 감염의 상태가 심할 경우 열과 감기 증상과 같은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모소동의 치료
모소동 의 치료에는 항생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으며 수술이 주된 치료방법입니다.만성 모소동의 경우엔 과거에는 주로 모소동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 후남은 상처를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였었는데, 이처럼 광범위하고 복잡한 수술은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하고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최근에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국소마취 하에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소동의 범위가 넓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는 조금 더복잡하고 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럴 경우 오랜 기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